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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롯데면세점, 내국인 대상 '온라인 세일 페스타'…최대 70% 할인

롯데면세점은 다음 달 19일까지 한 달간 내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온라인 세일 페스타 '면세일' 행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모두 486개 브랜드 6000여 개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면세일 베스트 핫딜 30' 기획전에서는 인터넷 면세점 인기 아이템을 역대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적립금을 매일 최대 6041달러(약 834만원)까지 지급하는 등 다양한 구매 혜택도 준비했다.롯데면세점은 또 고환율로 면세 쇼핑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다음 달 1일까지 '환율보상 프로모션'을 한다.구매일 기준 매장 환율이 1달러당 1천320원을 초과하면 최대 10만원의 LDF 페이를 추가로 제공한다. 기존 증정 행사를 포함해 최대 164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9 11:14
IT

"달달하네" KT, 3월 멤버십 할인 혜택 공개…엽떡부터 롯시까지

KT는 멤버십 등급 상관없이 이용 가능한 '달.달.혜택'의 3월 프로모션을 15일 공개했다.KT는 엽기떡볶이, 이삭토스트, 쉐이크쉑 등 푸드 브랜드와 롯데월드, 롯데시네마 등 여가 브랜드, 밀리의서재, 에어클래스 등 자기 계발 브랜드, 신라면세점, 1300K 등 쇼핑 브랜드까지 20개의 브랜드 혜택을 엄선했다.KT 멤버십 달.달.혜택은 매월 15일부터 말까지 약 2주간 원하는 제휴사 혜택을 골라 사용하는 '달달초이스', 여러 제휴 혜택을 중복해 쓸 수 있는 '달달스페셜', 추첨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달달찬스'까지 세 종류로 제공한다.3월 달달초이스는 엽기떡볶이 4000원 할인, 굽네치킨 6000원 할인, 이삭토스트 스크램블 햄치즈 1500원 구매 쿠폰, 도미노피자 온라인 방문 포장 50% 할인, 쉐이크쉑 치즈 프라이 무료, 파스쿠찌 3500원 할인, 롯데시네마 6000원 영화예매권 중 원하는 제휴사 혜택을 골라 이용할 수 있다.3월 달달스페셜은 혜택 중복 이용이 가능하며 밀리의서재 무제한 이용권 최대 30% 할인, 온라인 강의 플랫폼 '에어클래스' 50% 할인, 웅진씽크빅 '딸기콩' 구독권 2개월 무료 이용권, 신라면세점 1만5000원 제휴 적립금 등 혜택을 제공한다.또 온라인 전용 상품 '요고' 가입자라면 누구나 롯데시네마 1+1 예매권을 받을 수 있다.3월 달달찬스는 추첨으로 도토리 캐리커처+그림네컷(20명), 인생네컷 기프티쇼 4000원권(1000명), 메가박스 가족관람권 4매(200명)를 증정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15 14:54
경제일반

'세계 여성의 날' 기념하는 기업들...방법은 가지각색

국내 기업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고 있다.롯데백화점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작가 특별전 '리조이스 캠페인'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날이다.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인 것에서 시작했다. 이후 유엔은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특정해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 지정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를 기념해 본점과 잠실점, 동탄점, 광복점 등의 롯데갤러리에서 다양한 색깔을 가진 국내 여성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먼저 에비뉴엘 잠실점에서는 우리나라 달항아리를 알린 박영숙 도예가의 작품 100여 점을 다음 달 21일까지 선보이고 본점에서는 오는 5월 2일까지 윤예진, 서승은, 문선미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또 동탄점에서는 다음 달 21일까지 판다와 코알라 등 귀여운 동물을 소재로 가족애를 표현한 윤서희, 릴리 작가 작품을 공개한다. 또 문화센터와 연계해 작가로부터 작품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 행사도 마련한다.광복점에서는 김영아, 김주희, 정미, 조은아, 황지영 작가의 전시를, 광주점에서는 황순례, 탁소연 모녀 작가 작품을 각각 만날 수 있다. 오는 22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는 이슬아 작가와 최인아 책방 대표 명사 강연도 열린다. 강연 수익금은 취약계층 여성의 심리 지원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오비맥주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매칭그랜트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캠페인은 오는 10일까지 오비맥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올해 세계 여성의 날 주제와 관련된 퀴즈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여 댓글 1개당 오비맥주가 1000원씩 기부금을 후원하고, 적립금과 동일한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매칭그랜트(1대 1매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금은 프리미엄 여성 위생용품 브랜드 '산들산들'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업드림코리아에 전달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의 생리대 지원에 쓰인다. 제약업계에서는 한국오가논이 오는 29일까지 걸음 기부를 통해 스스로의 건강 챙김과 동시에 여성건강 취약 계층을 지원하는 걷기 캠페인을 진행한다.이번 캠페인은 빅워크 앱을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하루 3만 보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한국오가논은 캠페인의 총 기부 걸음 수가 일정 목표를 넘어설 경우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경제적, 의료적 어려움을 겪는 가족에게 지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항공 업계에서는 비엣젯항공이 오는 8일까지 국제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시행한다.부산 출발 6개, 인천 출발 8개, 대구 출발 1개 등 국제선 15개 노선이 대상이다. 항공권 운임은 편도 기준 9만원(공항세·유류할증료 포함)부터다.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코드(BUSINESSWOMAN10)를 입력하면 추가로 비즈니스 좌석 10% 할인 혜택을 준다.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다음 달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07 07:00
경제일반

유통가, 새해 맞이 할인행사 '풍성'

유통 업계가 신년 세일에 돌입하며 꽁꽁 언 소비심리 녹이기에 나섰다.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신년 세일을 통해 전 지점에서 최대 60% 할인 혜택과 파격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서울 명품관에서는 국내외 70여 개 브랜드를 취급하는 편집숍 '찬스클로딩'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명품·캐주얼 브랜드들이 가을·겨울 시즌 상품을 정상가 대비 10∼50% 할인 판매한다.특히 2만4000원 이상 구매 영수증에 기재된 행운 번호로 갤러리아 모바일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3명에게 각각 2024만원 상당 적립금을 지급한다.IFC몰도 이달 말까지 신년 세일을 통해 코스·자라·마시모두띠·앤아더스토리즈는 최대 70%, 나인과 찰스앤키스는 최대 50% 각각 할인하는 등 겨울철 인기제품을 정상가 대비 2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도 이날부터 올해 첫 정기세일에 돌입했다. 이커머스 업계도 분주하다.쿠팡은 오는 14일까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파워풀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티몬은 7일까지 '몬스터메가세일'을 통해 20여 개 브랜드사와 함께 겨울철 각종 먹거리, 놀거리, 즐길 거리 상품을 할인가에 내놓는다. 매일 1회 참여할 수 있는 '신년맞이 포춘쿠키'를 뽑으면 신년 운세 문구와 함께 최대 5만원 티몬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위메프도 7일까지 '위메프데이' 행사를 열고 초저가 상품을 선보인다. 103만원대의 호주 시드니 4박6일 패키지여행 상품과 3만원대의 폴햄 보아퍼 롱패딩 등이 주요 상품이다.G마켓과 옥션은 오는 5일까지 ‘2024 DAY1(데이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식품, 생필품 등 생활밀착형 상품군과 겨울 시즌 패션상품 위주로 인기상품을 엄선해 최대 70% 특가 판매한다.업계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있는데, 신년맞이 할인 행사를 통해 분위기가 반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3 07:00
산업

너도나도 꺼내는 PLCC "고객은 묶어야 겠고, 혜자카드는 없애야겠고"

이커머스 업체와 카드사의 상업자표시 신용카드(PLCC)가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2015년 처음 선보인 PLCC는 코로나19와 함께 온라인쇼핑이 날개를 달면서 급격히 증가했다. 최근에는 엔데믹과 함께 업황이 둔화하자 충성고객의 이탈을 막기 위해 도입하는 추세다. 여기에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고전 중인 카드사의 니즈도 맞물리면서 '쿠팡' '컬리' 'CJ ONE'과 같은 굵직한 기업과 손잡으려는 카드사도 늘어나고 있다. 다시 부는 PLCC 바람 15일 이커머스 및 카드업계 따르면 최근 KB국민카드는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 쿠팡 PLCC인 '쿠팡 와우 카드'의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1100만명의 유료 회원을 보유한 쿠팡이 PLCC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파격적인 혜택을 갖췄다는 평가다. 쿠팡 와우 카드를 쿠페이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 전월에 한 번도 카드를 쓰지 않았더라도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스토어에서 결제할 때마다 결제 금액의 4%를 쿠팡캐시로 되돌려 준다. 쿠팡 외 오프라인 점포에서 결제하더라도 결제 금액의 1.2%를 월별 최대 적립금 1만2000원까지 적립해 준다. 업계에 따르면 쿠팡과 PLCC를 출시하기 위해 복수의 카드사가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에는 중산층 여성 소비자를 대거 보유한 컬리가 BC카드와 손잡고 'BC바로 컬리카드'를 선보였다. 컬리에서 운영 중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최대 12%까지 적립금을 돌려주는 구성이다. 컬리 PLCC는 출시 두 달 만에 3만명의 고객을 확보하는 등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3000만 멤버십 회원을 보유한 CJ ONE은 지난달 신한카드와 손잡고 CJ ONE 특화 PLCC를 선보였다. CJ가 보유 중인 CJ올리브영 외에도 뚜레쥬르, CGV, 빕스 등에서 최대 30%의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국내 PLCC의 시작은 2015년 이마트와 현대카드의 협업에서 출발했다. 이후 2019년 11종, 2020년 21종, 2021년 54종, 2022년 7월 기준 7종 등 총 110종으로 늘어났다. 업계는 이커머스 업계와 유통가가 PLCC에 고삐를 쥐는 이유로 락인 효과를 꼽는다.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이 과포화돼 출혈경쟁이 심화하자 PLCC로 한 번 더 고객의 발을 잡으려고 한다는 것이다.A 이커머스사 관계자는 "PLCC는 유료 멤버십과 함께 기존 고객을 묶어두는 이중 잠금장치가 된다"며 "이미 멤버십 회원이기도 하고 여기에 카드 혜택을 추가로 사용하기 위해 다시 플랫폼을 찾게 되는 셈"이라고 했다. 더 급한 카드사 이커머스 업계와 유통가만 PLCC를 원하는 건 아니다. 사실 더 급한 쪽은 카드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카드사 8곳(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비씨카드)의 순이익은 1조41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8% 감소했다. 고금리로 인해 자금조달 비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익이 줄어들자 카드사들은 이른바 '혜자카드'부터 단종시키고 있다. 부가서비스가 많아 모객에는 확실한 효과가 있지만, 카드사가 지불해야 할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카드사들은 돈 들어가는 혜자카드 대신 PLCC에서 답을 찾고 있다. 제휴사가 보유한 충성 고객을 별도의 모집비용 없이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고, 마케팅 비용도 상대와 분배하는 구조로 비교적 합리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PLCC는 제휴사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국내 PLCC시장은 사실상 현대카드가 이끌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대카드가 56종의 PLCC를 운영하면서 업계 선두에 있다. 그 뒤를 신한카드(21종)·비씨카드(15종)·KB국민카드(13종)·우리카드(11종) 따르고 있다. 업계는 향후 PLCC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모집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제휴사 충성 고객도 유인할 수 있는 등 여러 장점이 있어서다. 그러나 PLCC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카드사들이 경쟁적으로 모객에만 집중하면서 불필요한 연회비만 늘어나고 카드 사용은 단기에 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은 "합리적 소비에 도움이 돼야 할 PLCC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면 안된다"며 "PLCC 확장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금융당국의 책임있는 감시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10.16 07:04
산업

연회비 3만원에 200만원 혜택…‘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베일 벗었다

신세계그룹이 G마켓, SSG닷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신세계면세점 등 6개 핵심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를 출시했다. 연회비는 3만원으로, 통합 멤버십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는 목표다.신세계그룹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페스티벌’을 열고 신세계 유니버스 전략을 발표했다.통합 멤버십 신세계유니버스클럽은 가입과 동시에 적립금 페이백, 계열사 5% 할인 등을 제공한다. 6개 계열사에서 제공하는 할인과 무료 식음료 등을 두루 받는다면 1년에 200만원 이상 서비스를 누리게 된다는 설명이다.가입비는 연간 3만원이다. 6개 계열사 중 어디로 가입해도 3만원어치 적립금을 돌려받는다. 멤버십 가입자에게는 SSG닷컴·지마켓·이마트·백화점·면세점에서 3만원 캐시가 지급된다. 스타벅스를 통해 가입한다면 제조 음료 쿠폰 5장을 받는다.어떤 채널로 가입하든 5% 할인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회원 모두는 SSG닷컴에서 쓸 수 있는 5% 할인(할인 한도 1장당 2만원) 쿠폰을 매달 3장씩 받는다. 이마트에서도 전 상품 구매시 사용 가능한 5% 할인(할인 한도 1장당 3000원) 쿠폰을 4장 받는다.신세계백화점에서는 패션·잡화상품을 살 때마다 5% 할인(연간 할인한도 25만원, 할인 적용금액 500만원)된다. 지마켓에서는 5% 할인 쿠폰 3장에 더해 추가로 할인쿠폰 4종(12% 1장, 10% 1장, 1000원 2장)을 제공한다. 옥션도 동일하게 할인쿠폰들을 지급하며 쿠폰은 지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사용할 수 있다.멤버십 회원은 스타벅스에선 월 최대 5회 제조음료 구매할 때마다 받는 별을 1개씩 더 받을 수 있다. 현재 스타벅스에서는 음료 1잔에 별 1개를 주고 골드등급은 별 12개 당 무료 음료 쿠폰을 주는데, 멤버십 회원은 무료 음료 쿠폰을 좀 더 빨리 얻을 수 있는 것이다.신세계면세점에서는 시내 면세점-공항 면세점-온라인 면세점에서 각각 쓸 수 있는 1만원 할인을 제공한다. 최대 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골드 등급도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 모두에게 적용된다 이인영 SSG닷컴 공동대표는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하나면 일상과 연계된 많은 영역에서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고 혜택 영역은 점차 확대될 것이란 점에서 비교 불가능한 최고 멤버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전항일 지마켓 대표는 “신세계그룹의 통합 멤버십과 데이터 활용 그리고 온·오프라인을 잇는 가교 역할까지 지마켓이 신세계 유니버스 확장의 선봉에 설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이 지마켓 인수로 얻고자 했던 디지털 기업으로의 퀀텀 점프도 본격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신세계 유니버스는 유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 파트너사와 지속 성장할 것”이라며 “한국 유통업 혁신을 선도해왔던 신세계는 우리 일상 속에 더 깊숙이 파고 들어 더 많은 즐거움을 주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신세계그룹은 차후 편의점 이마트24와 외식 계열사 신세계푸드,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 등을 추가해 멤버십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신세계는 계열사에 국한되지 않고 이동통신, 항공, 금융, 게임, 배달플랫폼 등 여러 다른 기업들과도 협업해 멤버십 외연 확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신세계는 대한항공과 KT와 마일리지나 포인트 교환 등을 논의 중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6.08 14:53
산업

"고객님, 이런 후기엔 포인트 못 드려요" 무신사로 본 이커머스 포인트 세계

이커머스 업계가 고객이 올린 정성스러운 후기에 확실한 적립금을 쏘고 있다. 반대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엉터리 후기에는 적립금이나 포인트를 제한하는 추세다. 후기는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꼭 필요하지만, 적립금만 챙기기 위해 무의미한 후기를 반복해서 올리는 고객은 '체리피커'(자신의 실속만 챙기는 소비자)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웃픈' 무신사 후기 30대 소비자 A 씨는 무신사에서 티셔츠와 가방을 구매한 뒤 잊고 있었던 '스타일 후기'를 올렸다. 평소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지만, 스타일 후기만큼은 옷을 모두 챙겨 입고 프레임 안에 전신이 나오도록 했다. A 씨는 "스타일 후기를 올리면 적립금 2000원이 지급된다"며 "조건이 까다롭고 민망하지만, 적립금 치고는 큰돈이어서 부지런히 올린다"고 했다. 40대 소비자 B 씨도 마찬가지다. 그는 "아이들 옷을 주로 무신사에서 사는데, 후기를 꼭 올리고 있다"며 "후기 내용에 따라 적게는 500원, 많게는 2000원까지 주기 때문에 쏠쏠하고 사는 맛이 있다"고 말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후기를 썼을 때 후한 적립금을 주는 곳으로 유명하다. 스타일 후기 2000원, 상품 후기 1000원, 일반 후기 500원, 사이즈 추천 100원으로 모두 작성하면 3600원을 받을 수 있다. 물론 후기를 올린다고 적립금을 모두 주는 건 아니다. 무신사는 적립금 액수가 높은 만큼, 기준도 까다롭다. 특히 가장 많은 적립금이 걸린 스타일 후기의 경우 상품을 착용한 뒤 어깨부터 발끝까지 모두 나와야 한다. 착용이 어려운 상품 역시 손에 들거나 몸에 지닌 상태로 전신이 앵글에 잡혀야 한다. 이 밖에도 사진 사이즈와 도용 여부, 개인 정보 노출까지 무신사 CS 팀에서 하나하나 체크한다. 조건이 까다롭다 보니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는 무신사에서 적립금을 바로 받을 수 있는 후기 작성 요령까지 공유된다. "웬만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찍고, 얼굴은 모자이크로 가려야 승인될 가능성이 높다" "구매한 제품이 옷 끝단이 조금만 잘려서 찍혀도 승인이 거절되니 앵글에 모두 담아야 한다"는 식이다. 덕분에 무신사에는 '웃픈' 후기가 차고 넘친다. 전신이 나와야 한다는 말에 바닥에 드러누운 뒤 옷을 몸 위에 올려놓은 채로 사진을 찍어 후기를 올렸다가 적립금 퇴짜를 받은 경우, 바지 위에 무신사에서 새로 구매한 팬티를 덧입고 전신을 올린 경우까지 다양하다. 무신사 고객 중에는 재치 넘치는 스타일 후기를 보려고 일부러 접속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는 후기를 보다 발전시킨 소통 공간 '컬리로그'를 공식 출시했다. 컬리로그는 컬리 고객들이 레시피, 푸드 스타일링, 뷰티 정보, 라이프 스타일 팁 등을 나누는 콘텐츠 공유 공간이다. 컬리는 평소 고객들이 상품 후기 게시판에 각자 레시피나 제품 활용 팁 등을 활발히 공유하는 모습을 보면서 컬리로그까지 만들었다. 풍성한 적립금도 준비했다. 컬리로그에 특정 해시태그를 달아 글을 올리면 5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한다.적립금 고삐 쥐는 업계 이커머스 업계는 양질의 후기가 많을수록 매출도 올라가고, 또 다른 구매 정보가 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 하고 있다. 따라서 적립금만 받아 가는 체리피커는 걸러내는 방식으로 정책을 변경하고 있다. 컬리는 지난 4월부터 후기 적립금 정책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후기를 작성한 개수만큼 고객에게 적립금을 줬다. 포토 리뷰는 100원, 일반 리뷰는 50원으로 쌓인 포인트는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그러나 컬리는 동일 상품 후기에 대해서는 월 1회만 지급하도록 정책을 바꿨다. 컬리는 적립금 수령만을 목적으로 무의미한 후기를 남기는 사례가 늘어 이를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네이버쇼핑의 경우 한 상품을 기준으로 30일 내 1회만 후기 작성이 가능하다. SSG닷컴도 네이버 쇼핑과 동일하되 월 최대 40건으로 후기 작성 횟수에 제한을 둔다. 패션 플랫폼 지그재그는 자체 단계별 검수 가이드에 따라 100%에 가까운 검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상품과 무관한 내용이나, 무의미한 단어 나열, 광고성이거나 정치적 의견 등의 내용이 올라오면 삭제 조치한다. 명품 플랫폼 트렌비는 지난 1월부터 등급별 혜택 및 'B머니' 적립 기준을 바꿨다. B머니 포인트 적립률을 최대 2%에서 1.5%로 줄였으며 적립금 사용 한도는 최종 결제 금액의 5%로 제한한다.SSG닷컴은 지난해 리뷰 작성 시 지급하는 리워드 적립액을 50% 인하했다. 이밖에 일반적인 리뷰는 1건당 기존 100원에서 50원으로 줄였다. 요리 재료와 과정, 완성 과정을 담은 '쓱쉐프 리뷰' 적립금은 당초 계획했던 2000원에서 1000원으로 내렸다.업계 관계자는 "수준 높은 후기를 늘리기 위해서 적립금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일부 사용자들이 적립금 수령만을 목적으로 무의미한 후기를 남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양질의 후기에는 적립금을 풍성하게 지급하지만, 체리피커에게는 단호하게 기준을 적용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5.09 07:02
산업

BC카드, 최대 12% 적립금 '컬리카드' 출시

BC카드가 리테일 테크 기업 컬리에 특화된 전용 PLCC(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컬리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컬리카드는 컬리에서 운영 중인 가맹점에서 결제 시, 기본 혜택(5%)과 멤버십 추가 혜택(최대 7%)을 더해 최대 12%까지 적립금을 쌓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본 혜택은 전월 실적에 따라 1.5만(30만원 이상), 2만(50만원 이상), 4만(100만원 이상) 적립금이 제공되며 컬리 멤버십 등급에 따라 최대 7%까지 적립금이 추가로 제공된다.컬리 외 가맹점에서 이용할 경우에도 전월 실적 조건 없이 각각 1%(국내 사용), 2%(해외 사용)씩 적립금을 무제한으로 쌓아주는 혜택도 담겨있다.컬리카드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내달 31일까지 컬리페이에 등록된 컬리카드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3만원 즉시 할인(3만1000원 이상 첫 결제 시), 3만원 적립금(30만원 이상 결제 시), 쿠폰팩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한편 컬리카드는 국내(BC, 연회비 1만2000원) 및 해외(AMEX, 연회비 1만2000원) 브랜드로 발급된다. 페이북이나 컬리 앱을 통해 5종류의 카드 디자인 중 1개를 선택해 발급 신청 가능하며 여행, 호텔, 다이닝 등 다양한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AMEX만의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4.11 10:00
금융·보험·재테크

토스, 이달 말 알뜰폰 출시 가능성 '솔솔'

금융 플랫폼 토스가 알뜰폰을 이달 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15일 업계에 따르면 토스는 이달 말 알뜰폰 '토스 모바일'을 시장에 내놓는다. 데이터 용량에 따른 구체적인 요금은 알려진 바 없으나, 출시될 요금제 종류는 5개 내외가 될 전망이다.다만 토스는 알뜰폰 사업자(MVNO) 간 출혈 경쟁을 유발하는 '최저가 요금제'는 내놓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토스는 먼저 토스 앱과 연계한 서비스와 혜택을 강화하고,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MNO) 대비 저렴한 요금제를 통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고객을 우선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토스 모바일은 기존 알뜰폰 가입과 달리 토스 앱에서 한 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할 것으로 보인다.또 토스 앱을 활용한 요금 조회 및 결제는 물론, 가입한 요금제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용량보다 적게 데이터를 사용하면 요금 일부를 적립금으로 돌려주는 페이백 혜택 등을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업계에서는 토스 모바일이 안착할 경우 알뜰폰 시장이 확대하면서 현 MNO 3사의 시장 점유율에 변동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1.15 13:26
산업

명품 플랫폼 끝났다고? 뼈깎는 살아남기 중

'트렌비'와 '머스트잇', '발란' 등 명품 플랫폼 업계가 살아남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너나 할 것 없이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고, 한편으로는 수수료와 적립금 혜택을 손질하며 적자 줄이기에 사활을 걸었다. 코로나19로 막혔던 하늘길이 완전히 뚫리고, '오픈런'으로 붐볐던 백화점이 정상화 하면서 위기의식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과거에는 업계 1위를 위해 출혈 경쟁을 벌였지만, 이제는 종전 고객의 재구매를 이끌어 내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앞다퉈 신규 서비스 출시 30대 직장인 A 씨는 지난 3일 머스트잇 앱에 접속했다가 깜짝 놀랐다. 평소 눈독을 들이고 있었던 '골든구스' 운동화와 '구찌'의 미니백, 고가의 패딩이 최대 52% 할인가에 '스페셜 딜'로 판매되고 있어서다. 쇼핑을 위해 재빨리 클릭했던 A 씨는 이내 입맛만 다셨다. 모든 회원에게 주는 혜택이 아닌 이른바 VIP 회원에게만 주는 특별한 서비스였기 때문이다. A 씨는 "좋다 말았다. 다양한 명품 플랫폼을 쓰고 있었는데, 이제 백화점처럼 한 곳만 집중적으로 이용해 한도를 쌓아야 하는 것인가 싶다"고 했다. 이번 스페셜 딜은 명품 플랫폼 머스트잇이 지난 3일 최초로 공개한 멤버십 VIP 대상 첫 온라인 전용관이다. 최근 6개월간 머스트잇에서만 200만원에서 500만원 이상 쓴 레드와 블랙 등급을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로, 이보다 덜 쓴 고객들은 구경은커녕 입장도 불가능하다.머스트잇 측은 본지에 "충성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파격 세일가 외에도 전용 세탁 서비스, 초청 행사 등 특별한 서비스가 동반된다"며 "사흘 동안만 1만여 명의 VIP 고객들에게만 서비스를 오픈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반응이 뜨겁다. 머스트잇 관계자는 "최종 집계를 하지 않았으나 준비된 제품의 50% 이상이 품절됐다. 서비스 마감 때는 더 많은 제품이 판매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앞으로도 VIP 고객을 위한 특별한 전용관을 꾸준하게 열 것"이라고 했다. 머스트잇이 VIP 서비스를 공개한 날 또 다른 명품 쇼핑 플랫폼 트렌비도 신규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타일별 착용 정보를 모아 콘텐츠로 제공하는 서비스 '트렌비 스타일'이다.종전 명품 플랫폼이 단순히 상품을 나열하고, 고객의 쇼핑으로 연결됐다면, 이번 서비스는 실제 명품을 입고 즐기는 이들의 스타일링을 보고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기존 고객이 우연한 정보 획득과 상품 선택, 구매 결정으로 이어지는 쇼핑을 경험했다면, 트렌비 스타일에서는 고객의 상품 탐색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는 것이 트렌비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 발란은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커머스'를 목표로 명품 가구나 럭셔리 호텔 숙박권까지 카테고리 외연을 넓히고 있다. 적자 벗어나자…수수료·적립금 손질업계는 빅3 명품 플랫폼 '머트발(머스트잇·트렌비·발란)'이 잇따라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는 배경으로 종전 고객들에 대한 '락인 효과'에서 찾는다. 2년 전만 해도 신규 회원을 한 명이라도 늘리기 위한 마케팅과 할인전을 펼쳤으나, 이제는 종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타 플랫폼으로의 이탈을 막고 재구매율을 높이려고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머트발의 이용자 수는 지난해 상반기 정점을 찍은 뒤, 하반기 이후 급격하게 줄어들기 시작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이용자 기준 머스트잇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해 3월 22만9560명이었으나, 그해 12월 12만8823명으로 축소됐다. 발란도 지난해 4월 59만608명이었지만 8개월 뒤인 12월에는 31만3119명으로 쪼그라들었다. 트렌비 역시 2월 58만3944명에서 12월에는 26만8747명으로 반토막 났다. 업계 관계자는 "빅3 모두 올해 각종 광고비와 마케팅비를 줄이며 허리띠를 졸라맸으나, 2021년과 같은 상승세는 기대하기 힘들다. 적자폭도 큰폭으로 줄이진 못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수료율 및 적립금 제도를 바꾸기 시작한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스트잇은 지난 1일부터 수수료율을 기존 8.0%에서 올해 11.0%로 변경했다. 프리미엄 상품 등록 단가도 올리는 등 실적개선 작업이 한창이다. 트렌비는 지난해 8월부터 판매 금액에 따라 7.9%~11.9%의 수수료율을 책정했고, 발란은 8.0% 수수료에 반송비를 별도로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명품 플랫폼이 과거에는 회원 확보를 위해 출혈 마케팅을 펼쳤으나 이제 국면이 달라졌다"며 "기존 고객의 재구매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고, 수수료와 적립금 혜택을 수정해 적자 줄이기에 나섰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1.0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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